Yggdrasil/디 서클
최근 수정 시각: 2026-07-05 15:54:05
디 서클(The Circle, 원환)은 Yggdrasil에 등장하는 초국가적 비밀 결사다.
⚠️ 이 문서 전체가 게임의 핵심 미스터리 스포일러다. 위더링의 원인과 스토리 2부 이후의 진실을 포함한다.
1. 개요
특정 국가나 종파에 소속되지 않고 국가·종파를 초월하여 은밀하게 활동하는 결사. 표면적으로는 극소수(수십 명)로 보이지만 실체는 수천 명급이다. 각국의 권력층, 종파 상층부, 학술 엘리트에 구성원이 침투해 있으며, 완전히 별개라고 여겨졌던 기관/조직이 사실 결사 산하로 밝혀지기도 한다. 진실이 드러날수록 "이것도 결사였어?" 하는 충격이 연쇄되는 구조.[1]
2. 조직 구조 — 수평적 합의체
디 서클에는 수장이 없다. 같은 의지를 가진 능력 있는 엘리트들 각각이 조직의 일부이자 전부이며, 원탁 회의식 합의로 움직인다. 내부에서는 서로 이름으로 부르고, 구성원을 "고리(Link)" — 원환의 한 고리 — 라 칭한다.
이 구조는 결사의 강점이자 약점이다.
- 강점: 수장을 제거해도 결사가 무너지지 않는다.
- 약점: 타락도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닌 집단적 타락이 된다. "한 명의 악인이 아니라, 선의에서 출발한 시스템 전체가 부패"한 것.
3. 동기의 변천 — 선의에서 타락으로
- 기원: 수백 년 전, 세계수 관리 필요성을 느낀 엘리트들이 결성. "세계수를 보호하고 봉인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가 관리해야 세계가 안전하다"는 진실된 신념에서 출발했다. 고대 봉인 보강 기록에서 영감을 받았을 수 있으나 직접 계승은 아니다.
- 타락: 세대가 지나며 사명이 권력욕으로 변질됐다. 세계수의 마나를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독점하기 시작했고, 마나 흐름을 통제하면 세계를 지배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수장이 없기에 "누구의 잘못"도 아닌 채 집단 전체가 서서히 변질됐다.
4. 위더링의 원인
위더링은 이들의 작품이다. 세계수의 마나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편향 분배하고 일부 지역의 뿌리에서 마나를 과도하게 빨아들인 결과, 그 지역이 죽은 땅이 되었다. 의도적 재앙은 아니었으나 알면서도 막지 않았다 — 권력 유지가 우선이었으므로.
5. 봉인된 존재와의 관계
원래는 봉인 유지가 목적이었으나, 타락한 뒤에는 봉인된 존재의 힘까지 착취하려 했다. 봉인을 약화시키면서 그 힘을 빼내려 했지만 통제에 실패했고, 결과는 봉인 약화 → 봉인된 존재의 각성 → 위더링 가속. 수호자가 자신이 지키던 것을 깨뜨린 아이러니다.
6. 아발헤임 왕과의 관계
아발헤임의 왕은 결사의 구성원이 아니라 밖에서 존재를 파악하고 견제하던 대립 관계였다. 젊고 강했을 때는 효과적으로 견제했으나 늙고 약해지며 견제력을 상실했고, 결사는 독주하기 시작했다. 챕터 5의 왕의 죽음은 곧 마지막 견제의 소멸을 의미한다.
7. 여담
- "선의로 출발한 시스템의 집단적 부패"라는 테마는 통제 엔딩의 그림자와도 이어진다 — 통제를 선택해도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는 것.
- 결사의 주요 구성원 개개인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